SBS Biz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회복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도 향후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기자회견 끝났나요? 

[기자] 

아닙니다. 

아직 진행 중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한 달을 평가하면서 비상경제점검 TF 가동을 시작으로 역대 정부 최단기간 조성된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이 경기회복과 소비진작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생 지원금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선 "그때 가봐야 알 것"이라면서도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상외교를 복원했단 점도 짚었습니다.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앞서 정부는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앵커] 

최근 3천선을 돌파한 주식시장에 대한 언급도 있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취임 만으로 주식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주가조작이나 허위공시 등 부정경쟁을 없앨 수 있고, 국민들의 자산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돈이 기업들에게 흘러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코스피 5천 시대를 준비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