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 배드민턴화, KC마크 거짓 표기…만족도 최고는?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03 09:59
수정2025.07.03 12:00
[배드민턴화 구매가이드(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배드민턴화에 KC마크를 거짓 표시한 업체가 적발돼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받았습니다.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실내스포츠화 6개 제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어기고 표시사항을 위반한 배드민턴화 제품이 2개 발견됐습니다.
비트로 배드민턴화는 KC마크 표시 대상이 아님에도 제품 태그에 이를 표기했고, 가와사키 제품은 한글 표시가 없었습니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지만,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와 충격력 저감 등 기능 특성과 착용 만족도는 제품 간 차이가 있어 운동 목적과 평소 습관에 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했습니다.
기능성으로는 우선 마룻바닥에서 고정된 물체를 당길 때 미끄러지지 않는 최대힘을 측정한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측정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는 가와사키(K-086), 비트로(FIORD), 빅터(A170II), 아식스(RIVRE CF), 요넥스(STRIDER FLOW)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운동 시 발목 관절에 가는 부담은 미즈노(CYCLONE SPEED 4)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30cm 높이에서 한 발로 착지해 발에 전달되는 충격 정도를 평가한 '충격력 저감 정도'는 가와사키(K-086), 비트로(FIORD), 빅터(A170II), 아식스(RIVRE CF)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전체적인 착용 만족도는 아식스(RIVRE CF) 제품 4.4점, 비트로(FIORD), 요넥스(STRIDER FLOW) 제품 4.1점 순으로 높았습니다.
바닥에 닿는 겉창의 마모 정도는 비트로(FIORD), 빅터(A170II) 2개 제품이 4.2mm, 가와사키(K-086) 제품이 4.3mm로 타제품에 비해 적었습니다. 하지만 안감 마모 정도는 가와사키(K-086) 제품이 젖은 상태에서 내마모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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