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1년…케이뱅크 "절반은 2%대 금리"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03 09:58
수정2025.07.03 10:01
[케이뱅크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고객의 46%는 2%대 금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취급액 3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고객 절반 가량이 2%대 금리로 대출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신규대출은 건당 최대 5억원, 기존 운전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는 건당 최대 10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고객별 최대 한도는 10억원입니다.
케이뱅크는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신규 취급 기준, 해당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46%가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았으며,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도 44%에 달했습니다. 전체 고객 10 명 중 9명이 연 3%대 이하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셈입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케이뱅크의 물적담보대출 평균 취급 금리는 연 3.7%로, 시중은행 4개사의 평균(연 4.43%) 대비 0.73%p(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케이뱅크 자체 분석 결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객 1인당 연 평균 약 48만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 3명 중 2명은 신청 5일 이내, 10명 중 9명은 신청 10일 이내에 대출 실행이 완료됐습니다.
취급액 3천억원중 47%는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생계형 업종에서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고, 50대(30%), 30대(13%)의 순이었습니다.
케이뱅크는 담보평가자동화시스템(AVM)을 도입해 나홀로 아파트 등 50세대 미만의 아파트를 담보 대상에 포함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까지 담보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기반의 간편한 신청 절차와 경쟁력 있는 금리 구조로 사장님 고객들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장님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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