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베트남 무역합의에 상승…S&P 500 최고가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7.03 08:24
수정2025.07.03 08:36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현지시간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베트남 무역 합의 발표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1포인트(0.47%) 오른 6,227.42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의 고점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0.24포인트(0.94%) 오른 20,393.13에 마감하며 종전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0.02%) 내린 44,484.42에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비공식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97%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소식에 엔비디아는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알파벳과 애플은 각각 1.61%, 2.22% 뛰었습니다.
한편, 베트남 제조 신발에 의존도가 높은 나이키는 이날 협상 합의 발표 후 4.06%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영국 재정 악화 우려 속에 영국 국채(길트) 장기물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파장이 미 국채시장에까지 미쳤습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91%로, 6월 13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2년물 수익률은 1.2bp 오른 3.787%에 거래됐습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을 사실상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3% 가까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99% 급등한 배럴당 67.4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 선물도 2.95% 급등한 배럴당 69.10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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