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혼조 마감…다우 -0.02%, S&P500 +0.47%, 나스닥 +0.94%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7.03 05:05
수정2025.07.03 05:49
미국이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현지시간 2일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1포인트(0.47%) 오른 6,227.42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의 고점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0.24포인트(0.94%) 오른 20,393.13에 마감하며 종전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0.02%) 내린 44,484.42에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히면서 각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베트남에 대해 46%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는데, 베트남이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관세율을 20%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제조 신발에 의존도가 높은 나이키는 이날 협상 합의 발표 후 4.06% 상승했습니다.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 밖으로 크게 위축됐다는 소식은 무역 합의에 따른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제약했습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천명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월간 민간기업 고용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지난 2023년 3월(-5만3천명)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경기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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