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빙수에 미니선풍기 불티…불볕더위에도 가성비 찾는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02 17:46
수정2025.07.02 18:45
[앵커]
오늘(2일)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여름 음식과 냉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 속에 찾아온 폭염인 만큼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점심시간, 빙수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카페 빙수 한 그릇 값이 2만원에 육박하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 사이에선 음료 한 잔 값에 즐길 수 있는 컵빙수가 인기입니다.
[홍영서 / 경기 파주시 : 요즘에 너무 더워서 수박 빙수나 수박 들어간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친구들이 (기프티콘) 이런 저렴한 데를 많이 주다 보니까 그런 거 활용하려고…]
대구는 118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을 맞았고 서울에서도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나기 위한 제품이 필요하지만, 물가 부담에 가성비가 우선입니다.
메가커피의 4천원대 컵빙수는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가 팔렸고, 명륜진사갈비도 4천원대 무제한 생맥주 서비스를 도입하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먹거리뿐 아니라 다이소의 5천원짜리 미니 선풍기는 지난해보다 30%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고물가에 초저가라든가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면 구매를 안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가격 설정을 하고 그것에 맞춰서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그러니까 패러다임이 거꾸로 가는 거죠.]
대형마트들은 누가 더 싼지 경쟁하듯이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3천원대 치킨까지 등장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오늘(2일)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여름 음식과 냉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 속에 찾아온 폭염인 만큼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점심시간, 빙수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카페 빙수 한 그릇 값이 2만원에 육박하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 사이에선 음료 한 잔 값에 즐길 수 있는 컵빙수가 인기입니다.
[홍영서 / 경기 파주시 : 요즘에 너무 더워서 수박 빙수나 수박 들어간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친구들이 (기프티콘) 이런 저렴한 데를 많이 주다 보니까 그런 거 활용하려고…]
대구는 118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을 맞았고 서울에서도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나기 위한 제품이 필요하지만, 물가 부담에 가성비가 우선입니다.
메가커피의 4천원대 컵빙수는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가 팔렸고, 명륜진사갈비도 4천원대 무제한 생맥주 서비스를 도입하며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먹거리뿐 아니라 다이소의 5천원짜리 미니 선풍기는 지난해보다 30%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고물가에 초저가라든가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면 구매를 안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가격 설정을 하고 그것에 맞춰서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그러니까 패러다임이 거꾸로 가는 거죠.]
대형마트들은 누가 더 싼지 경쟁하듯이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3천원대 치킨까지 등장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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