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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방공에 러 '판치르' 사용하고 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2 17:33
수정2025.07.02 17:36



 북한이 러시아에서 제공받은 방공 무기체계 '판치르 S-1'를 이미 평양 방어에 활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우크라이나에서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현지시간 1일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이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판치르는 레이더 체계를 토대로 지대공 유도미사일, 대공포 등 무장을 갖춘 러시아의 대표 방공무기입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첫 번째 판치르는 이미 평양에 설치돼 수도 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 인력들을 재교육하고 있고, 곧 북한이 이 기술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북한의 판치르 도입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에 첨단 전자전 체계를 제공하고 최신 군함 건조를 지원하는 한편,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개량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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