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국정기획위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 확보 절실"…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02 15:44
수정2025.07.02 15:45

[국정기획위원회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단체 방문 (사진=국정기획위원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로드맵을 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자율주행 기술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정위 경제1·2분과는 오늘(2일) 합동으로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정태호 경제1분과장, 이정헌 경제2분과장을 비롯해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양희원, 송창현, 성김 사장단이 나왔습니다. 

현대차의 남양연구소는 자율주행, 로봇, 수소·에너지 분야 등 우리나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R&D 핵심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정위는 자율주행 산업은 단순한 초기 신산업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핵심 첨단산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 정부와 혁신기업이 자율주행 기술선점을 위한 치열한 도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산업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로보틱스와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정부의 전략적 뒷받침이 긴밀하게 맞물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인공지능(AI) 3강 도약이라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동차 3위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정과제에 기업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공급 신호 반복하는 정부…알맹이 없인 집값 속수무책
LS일렉트릭, 올해 데이터센터 수주액 1조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