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준오헤어 품는다…우협 선정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7.02 11:24
수정2025.07.02 11:32
[준오헤어 로고 (웹사이트 캡처)]
유명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인 준오헤어가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을 상대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준오헤어의 운영사인 '준오'는 창업주 강윤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회사 지배 지분을 매각하고자 유명 회계법인을 매각 자문사로 정하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자산 세계 1위의 사모펀드 운용사(PE)인 미국 블랙스톤이 낙점됐습니다.
블랙스톤은 'K-뷰티'로 불리는 한국 미용산업의 해외 인지도가 치솟는 만큼 준오헤어의 국외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오헤어는 1982년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문을 연 '준오미용실'이 모체로, 현재 전국 매장이 180여개에 달합니다. 준오를 주축으로 준오뷰티, 준오디포, 준오아카데미 등을 관계사로 갖고 있으며 그룹 전체 매출은 3천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70억원대입니다.
금투업계에서는 준오헤어가 K-뷰티 '프리미엄'(웃돈) 효과를 통해 매각가가 수천억원대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준오헤어 측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파트너를 찾고 있는 단계이며,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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