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한 개 2천 원 충격…두 달 만에 물가 다시 2%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7.02 11:20
수정2025.07.02 13:49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중동 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전환했기 때문입니다.
김완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1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인데요.
올해 들어 다섯 달째 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는데,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일단 가공식품이 크게 올랐는데요. 지난해보다 4.6% 뛰면서,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빵과 커피, 햄, 베이컨, 김치 등이 많이 올랐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던 라면도, 2023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폭인 6.9% 올랐습니다.
가공식품은 전체 물가를 0.39%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앵커]
가공식품 외에도 생활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뛰었죠?
[기자]
지난달 축산물은 지난해보다 4.3%, 수산물 가격은 7.4%나 뛰었습니다.
돼지고기가 4.4%, 고등어는 16.1%나 올랐는데, 높은 수온 영향에 어획량이 줄고 수입 가격도 높아지면 섭니다.
같은 기간 서비스 물가는 2.4%, 특히 개인 서비스 물가가 3.3% 올랐는데, 가전제품 수리비가 25.8%, 보험 서비스료가 16.3%나 뛴 게 배경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분쟁 영향에 석유류는 1년 전보다 0.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품목으로 이뤄져 체감 물가에 근접한 생활물가지수는 2.5% 높아졌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중동 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전환했기 때문입니다.
김완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1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인데요.
올해 들어 다섯 달째 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는데,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일단 가공식품이 크게 올랐는데요. 지난해보다 4.6% 뛰면서,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빵과 커피, 햄, 베이컨, 김치 등이 많이 올랐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던 라면도, 2023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폭인 6.9% 올랐습니다.
가공식품은 전체 물가를 0.39%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앵커]
가공식품 외에도 생활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뛰었죠?
[기자]
지난달 축산물은 지난해보다 4.3%, 수산물 가격은 7.4%나 뛰었습니다.
돼지고기가 4.4%, 고등어는 16.1%나 올랐는데, 높은 수온 영향에 어획량이 줄고 수입 가격도 높아지면 섭니다.
같은 기간 서비스 물가는 2.4%, 특히 개인 서비스 물가가 3.3% 올랐는데, 가전제품 수리비가 25.8%, 보험 서비스료가 16.3%나 뛴 게 배경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분쟁 영향에 석유류는 1년 전보다 0.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품목으로 이뤄져 체감 물가에 근접한 생활물가지수는 2.5% 높아졌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2."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3.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4.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 5."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6.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7.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
- 8.'파죽지세' 금·은, 또 최고치…내년에도 더 오른다? [글로벌 뉴스픽]
- 9.1인당 빚 9600만원, 서울 자가에 영끌하는 30대
- 10."빚 못 갚겠다" 20대 비명…청년 사장님부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