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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의 스케일' 청년 등 일자리 3500만개 창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2 11:02
수정2025.07.02 11:03


높은 청년층 실업률로 골머리를 앓는 인도가 약 16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인력 등의 일자리 3500만개 창출에 나섭니다.

2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중앙정부 내각은 1조 루피(약 15조9천억원) 규모의 고용 연계 인센티브 제도를 승인했습니다. 
 
2년간 약 3천50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이 제도는 고용주와 근로자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제도에 따라 처음으로 정식 고용되는 근로자는 최대 1만5천루피(약 24만원) 상당의 한 달 치 임금을 지원받습니다. 

고용주는 채용한 근로자가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월 최대 3천루피(약 4만8천원)를 2년간 지원받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 제도는 오는 8월부터 2027년 7월 사이에 창출되는 일자리에 적용될 것"이라며 "약 1천920만명의 수혜자가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는 또 제조업 부문에 대해서는 이 혜택을 2년 더 연장 제공해 3천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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