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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J올리브영, 주류 판매 접는다…"웰니스 트렌드 강화"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7.02 10:41
수정2025.07.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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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주류 판매 사업 진출 3년 반 만에 사업을 접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홈술 문화가 생기면서 건강한 주류 문화가 뷰티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카테고리를 늘렸다"면서 "다만 엔데믹 이후 웰니스 트렌드가 떠오르고 예전처럼 술 권하는 문화가 사라지다 보니 판매 카테고리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올리브영은 지난달 각 주류 납품업체 측에 납품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이미 직매입 한 주류 제품들은 할인 행사를 통해 재고를 소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무알콜 제품들은 지속 판매할 방침입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1년 말 주요 매장에서 주류 판매를 시작했고 온라인 픽업 주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주류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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