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조직개편 실시…'포용금융·시니어'에 방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02 10:18
수정2025.07.02 10:19
포용금융과 시니어 고객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이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올해 추진 중인 전략목표 아래, 하반기에는 ▲포용금융 추진 ▲시니어 특화 서비스 ▲고객 Biz별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우선 포용금융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포용금융부'를 신설합니다.
포용금융부에서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전담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도 개선하는 등 사회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 및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및 ESG 추진 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 ESG상생금융부는 'ESG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ESG 전략 수립 및 관리 기능을 중점 추진할 예정입니다.
시니어 고객에 특화된 '골든라이프부'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골든라이프부는 시니어Biz 전략 수립,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 고객 전용 통합 플랫폼' 단계적 구축 등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및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각각의 은퇴 시기, 자산 규모, 소비 성향 등에 적합한 연금·건강·상속·자산관리 등의 맞춤형 '골든라이프' 서비스를 국민은행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개인 고객마다 다른 특성을 정확히 분석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고객분석부'도 신설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고객 분석 전담팀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기업고객그룹이 자체적으로 'SOHO 및 법인고객 대상' 수신 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은행의 기능적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의 역할 수행이 강화됐으며, 'SOHO 및 법인고객' 특성에 맞춘 수·여신 연계 복합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관했습니다.
이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준법 및 정보보호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업무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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