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흡수…"연매출 1조 목표"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02 09:55
수정2025.07.02 10:12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 롯데인디아(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가 인도 통합법인 설립을 마무리했습니다.2일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흡수합병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웰푸드는 2032년까지 롯데 인디아를 ‘연 매출 1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롯데웰푸드는 북부, 남부, 서부를 아우르는 지역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됐고 물류와 생산 거점도 통합됐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생산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700억 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은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푸네 신공장을 통해 인도 시장에 선보인 ‘돼지바(Krunch)’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습니다. 330억 원이 투입된 하리아나 공장의 ‘빼빼로’ 첫 해외 생산 기지도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준공 중입니다. 롯데 인디아는 푸네 신공장 가동 및 빼빼로 신규 도입을 통해 올해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의 인도 지역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총매출은 2천905억 원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인도 시장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인도 최고의 종합 제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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