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어지면 7월 소비자물가 오름폭 축소될 것"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02 09:48
수정2025.07.02 09:52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7월 물가 오름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웅 부총재보는 6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오름폭이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일시 확대되면서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두달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습니다.
김웅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7월에는 최근과 같은 국제유가‧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관세와 중동정세, 여름철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생활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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