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들은 버릇 없다" 日 연일 압박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2 07:33
수정2025.07.02 07: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일본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일본과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회의적이다. 그들은 매우 강경하고, 버릇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일본을 사랑하고, 그들의 신임 총리도 좋아한다. 아베(신조)는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하나였다"면서도 "그들은 다른 이들과 함께 30~40년동안 우리를 착취하면서 매우 버릇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쌀이 필요함에도 미국산을 받지 않으려하고, 자신들은 매년 수백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면서 미국산 자동차는 10년동안 한 대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무역에 있어서 매우 불공평했고,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며 "저는 그들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는 당신들에게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30%,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숫자를 (관세로)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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