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열대야' 밤 최저가 30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2 07:23
수정2025.07.02 07:26
[강원 강릉지역이 폭염경보 속에 이틀 연속 열대야를 기록한 1일 경포해변 백사장에서 주민들이 요가하며 열대야의 아침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밤 강원 강릉지역 수은주가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 최저기온은 강릉 30.3도, 삼척 28.2도, 양양 27.7도, 동해 26.4도, 속초 26.2도, 고성 25.9도를 기록했습니다.
강릉은 사흘째, 나머지 5곳은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열대야는 기상학적 용어는 아니나, 통상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일 경우를 지칭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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