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1360원 vs. 1만90원 노사 기싸움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01 17:46
수정2025.07.01 18:45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일) 재개된 최정임금회의에서 양측 제시안 격차는 이번에 1200원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오늘 노사가 세 번째 수정안을 제시했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노사 제시안 격차가 지난번 1390원에서 1270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8차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노동계 1만 1360원, 경영계 1만 90원을 3차 수정안으로 내놨는데요.
지난달 7차 회의에 내놓은 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100원 내렸고, 경영계는 20원 올렸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1만 30원과 비교하면 각각 13.3%, 0.6% 인상된 금액입니다.
회의에 앞서 노동계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생계비는 매년 오르는데,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삭감된다"며 과감한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경영계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인상률을 낮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이미 올해도 법정 심의기한은 지났는데, 여전히 격차가 1천 원 넘게 나고 있는 상황이군요.
최종 결론은 언제까지 나와야 되나요?
[기자]
늦어도 3주 안에는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달 29일까지였던 법정심의기한은 거의 매년 그래왔듯이 이미 넘긴 상태인데요.
다음 해 최저임금 고시기한은 매년 8월 5일이고, 그전에 이의제기 절차에 필요한 기간 등을 감안해, 7월 중순이 최저임금 결정 마지노선입니다.
노사가 계속 합의를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우선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해 범위를 좁히고, 그래도 안되면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총 27명이 노사 최종안에 대한 표결에 나서는데요.
이 경우 사실상 공익위원이 손 들어준 최저임금안이 통과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일) 재개된 최정임금회의에서 양측 제시안 격차는 이번에 1200원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오늘 노사가 세 번째 수정안을 제시했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노사 제시안 격차가 지난번 1390원에서 1270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8차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노동계 1만 1360원, 경영계 1만 90원을 3차 수정안으로 내놨는데요.
지난달 7차 회의에 내놓은 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100원 내렸고, 경영계는 20원 올렸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1만 30원과 비교하면 각각 13.3%, 0.6% 인상된 금액입니다.
회의에 앞서 노동계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생계비는 매년 오르는데,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삭감된다"며 과감한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경영계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인상률을 낮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이미 올해도 법정 심의기한은 지났는데, 여전히 격차가 1천 원 넘게 나고 있는 상황이군요.
최종 결론은 언제까지 나와야 되나요?
[기자]
늦어도 3주 안에는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달 29일까지였던 법정심의기한은 거의 매년 그래왔듯이 이미 넘긴 상태인데요.
다음 해 최저임금 고시기한은 매년 8월 5일이고, 그전에 이의제기 절차에 필요한 기간 등을 감안해, 7월 중순이 최저임금 결정 마지노선입니다.
노사가 계속 합의를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우선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해 범위를 좁히고, 그래도 안되면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총 27명이 노사 최종안에 대한 표결에 나서는데요.
이 경우 사실상 공익위원이 손 들어준 최저임금안이 통과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