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 실각?' 中 시진핑, 건재과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1 17:05
수정2025.07.01 17:07
[지난달 30일 중국 CCTV 메인뉴스에 보도된 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 모습 (CCTV 캡처=연합뉴스)]
최근 미국 등 해외 일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 '실각설' 등이 제기된 가운데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이 잇따라 공식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건재를 확인했습니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중앙재경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 추진과 해양 경제 고품질 발전 등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전국 통일 대시장'을 추진하려면 시장 기초 제도·시장 기초 인프라·정부 행위 기준·시장 감독·요소 자원 시장 등 5가지를 통일하고 대내외 개방을 지속 확대한다는 의미의 '5통일·1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중국 공식 서열 2위)를 비롯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공식 서열 5위), 딩쉐샹 부총리(공식 서열 6위) 등 최고위급 지도부와 당정 책임자들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전날에는 104주년 7·1절(창당 기념일)을 맞아 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집단학습)도 주재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는 "우리 당이 짊어진 중국식 현대화 건설 임무는 매우 무겁고, 직면한 집권 환경은 상당히 복잡하다. 자기혁명이라는 줄을 더 단단히 잡아당겨야 한다"면서 "당 조직과 당원은 어느 계층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자기혁명의 책임을 져야 하고, 지도 간부는 자기혁명에서 모범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일련의 언급은 일부 해외 매체가 건강이상설 등을 제기한 가운데 공개된 것으로 당 간부 등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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