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교통카드로 가능"…서울시, 공공충전소 티머니 도입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01 16:56
수정2025.07.01 16:56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 전기차 충전소에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맺은 후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이달 3일부터 새로운 결제방식을 선보입니다.
새 결제방식을 이용하면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휴대전화 태그 한 번에 편리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 등록한 멤버십 카드는 인증용으로만 사용되며, 결제는 선택한 결제수단(페이머니 등)으로 이뤄집니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만 지원돼 실물 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시 소유 공공 급속충전기 316기에 새 결제방식을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적용 가능 충전기 목록은 모바일티머니 앱의 전기차 멤버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충전기에 QR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비스 도입과 함께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의 보급과 이용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10."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어차피 백수"…이런 청년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