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머스크의 전쟁 "남아공 가라" "신당 창당"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1 15:27
수정2025.07.02 16: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와 지출 법안을 두고 머스크는 현지시간 30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들은 목을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머스크는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 대해 “보조금이 없으면 회사 문을 닫고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법안에는 전기차 보조금을 삭감하고 풍력·태양광 등 에너지 발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사업과 직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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