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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코스피 상승세에 IPO 기대감↑…하반기 투자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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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01 15:25
수정2025.07.01 18:37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나승두 SK증권 연구위원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기업공개, IPO 시장도 기대감이 커집니다. 게다가 오늘(1일)부터 제도에 변화도 생겼다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하반기 IPO 시장은 어떨지 짚어보겠습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위원 모셨습니다. 

Q. 우선 이 부분부터 짚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IPO란 뭔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부터 설명해 주신다면요? 

- '기업공개' IPO,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 주식 공개
- 개인 투자자, 주관 증권사 통해 공모주 청약 가능
- IPO 신청 기업들, 승인 후 청약일·공모가 등 결정
- 2 영업일 간 청약 후 주식 배정…상장일부터 '보유'
- 주식 배정 후 남은 금액은 환불일에 계좌로 환불
- 증권사 앱 '공모주 청약' 통해 증거금 확인 후 청약
- 공모주 청약 시 최소 수량·증거금·수수료 확인 필수

Q. 최근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000년대 들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어땠나요? 신규 상장주들의 흐름은 괜찮았나요? 

- 국내증시, 동반 상승 출발 후 양 지수 강세 지속
- 코스피 장중 3130 터치…나흘 만에 연고점 경신
-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1% 넘게 상승 마감
- 5월 이후 신규 상장 기업 상장일 수익률 높아져
- 상장 직후 차익 실현 매물 대거 출회…주가에 부담
- 상반기 상장기업수 42개…전년동기대비 28.8%↓
- 6월 신규 상장 4곳…'대어급' 기업 상장 철회도
- 증시 전반 유동성 확대에도 IPO 시장에는 '한파'
- 상반기 36곳 상장…10곳 중 7곳은 '플러스 수익'
- 기술력 앞세운 중소형 새내기株 수익률 호조세

Q. 특히 7월 IPO 시장, 공모주 일정만 13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국내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IPO 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는 듯해요? 
 
- 7월 공모주 청약 일정만 13개 넘어…활기 찾을까
- 국내증시 상승세…IPO 시장도 활기 되찾는 중
- 7월 공모주 청약 일정 13개 넘어…IPO 시장 회복
- 1분기 신규 상장한 종목 23개 중 10개는 하락
- 5월 이후 신규 상장 11개 종목 '상장일 상승세'
- 삼진식품, '22년 상장 추진 후 철회…올해 재도전
- 조선업종 '대한조선' 23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

Q. 오랜만에 조선업종에서 새내기주가 등장했습니다. 대한조선인데요. 조선 관련주의 IPO 시장 등판, 2009년 이후 처음이라 더 주목받는 듯해요?

- 중형 조선사 대한조선 IPO 도전…흥행 여부 주목
- 대한조선, 조선주 피크아웃 우려 제기 속 상장 도전
- 대한조선 1분기 매출액 3077억 원…전년비 45.4%↑
- 대한조선, 희망공모가 4만 2000원~5만 원 제출
- 대한조선 IPO 대표주관사 KB증권·NH투자증권
- 대한조선, 피어그룹 제시부터 의문 갖는 시각도
- 비교기업, 대형 조선소 3사 및 HD현대미포까지
- 대한조선, 실적 상승세 지속·인도물량 확보 긍정적
- 대한조선, 3년간 매출성장세 연평균 24.5% 기록
- 조선업 '피크아웃'론 대두…대한조선 평가도 갈려
- 조선주, 피크아웃 우려에도 주가 급락 이유 없어
- 여전히 조선주에 대한 투자자 선호도 높은 상황

Q. 7월부터 IPO 시장에는 제도 개선안이 적용됩니다. '단기차익 목적'의 투자를 탈피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하는데요. 고강도 규제라고 하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 7월부터 IPO 시장 제도 개선…달라지는 점은?
- 7월부터 IPO 제도 개선안 적용…"고강도 규제"
- '단기차익 목적' 투자 탈피 위해 IPO 제도 개선
- 그간 수요예측 과열에 적정 공모가 산정 난항
- 상장일 주가 급등 후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반복
- 금융당국, 그간 IPO 시장 제도 개선 노력 지속
- 2022년, 허수성 청약 방지 위한 주금 납입능력 확인 
- 2024년 5월 'IPO 주관업무 개선방안'도 마련
- 그간 개선에도 수요예측 과열·상장일 단기 매도↑
- 기관 투자자 상당 장일 순매도, 2024년 96% 기록
- 이번 개선안 핵심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 7월,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새롭게 도입
- 7월부터 의무보유 확약 기간에 따른 가점도 강화
- 수요예측 참여 자격·방식, 한층 더 엄격하게 강화
- 소규모 사모운용사·투자일임사 수요예측 참여 제한
- 실체 파악 어려운 외국 기관투자자 참여도 제한

Q. 기업공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7월부터 '단기차익 목적' 투자 탈피를 위한 규제를 강화한다는데 이게 기관 한정이라고 하더라요. 그러면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차익 실현이 강해지고 '반짝 흥행'에 그치는 건 아닐까요? 

- 7월 IPO 시장 제도 개선…기관 투자자에만 해당? 
- 신규 상장株, 개인 투자자 단기차익 실현 강화?
- 금융위 "개선 통해 비합리적 과열 차단·안정성↑"
- 기관의 확약 부담↑…공모가 산정·물량 배분 신중
- 단기 차익 노린 청약·고평가 논란 진정될 전망
- 기관 배정 물량 중 40% 이상 확약기관 우선 배정
- 미달 시 주관사 공모물량의 1% 매입, 6개월 보유
- 코스피·코스닥 고공행진에 '단기 조정' 우려도 
- 차익 실현·단기 조정 우려…새내기주 투자에 변수

Q. IPO 제도 개선안에 주관사 역할과 책임 강화도 포함돼 있는데요. 주관사들의 역할이 강화되면 부담에 선뜻 나설 증권사들이 줄어들 듯한데 어떨까요? 

- 7월 제도 개선 통해 주관사 내부배정 기준 구체화
- 필수 항목 명확히 규정…주관사 투명성·책임성 강화
- 주관사의 사전 취득 공모주, 의무보유 요건 강화
- 가격 괴리율 50%→30%…의무보유 기간 3개월로
- 증권 업계 "각 주관사들 전산 시스템 개발 진행"

Q. 앞서 7월에는 IPO에 도전하는 기업만 13곳이 넘고, 제도도 바뀌고, 증시는 너무 잘 가고 하니까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고민이 클 듯해요. 새내기주 투자를 노리는 시청자분들께 팁이나 유의할 사항을 짚어주신다면요?

- 하반기, IPO 제도 변화 속 '옥석 가리기' 심화될 것
- 대한조선, 심사 승인 후 7월 중 공모주 청약 대기 
-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공모주 투자, 조정 국면에서 대안 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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