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워싱' 외국계 사칭 '2천억원대 사기 의혹' 대표 구속송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1 14:05
수정2025.07.01 14:08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를 가장해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글로벌골드필드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업체는 수익을 보장한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친환경 사업 등에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는 이 업체로부터 약속받은 수익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과 진정서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약 2천명, 피해 금액은 2천여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2."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3.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4.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 5."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6.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7.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
- 8.'파죽지세' 금·은, 또 최고치…내년에도 더 오른다? [글로벌 뉴스픽]
- 9.1인당 빚 9600만원, 서울 자가에 영끌하는 30대
- 10."빚 못 갚겠다" 20대 비명…청년 사장님부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