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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코스피…3130선 안착 시도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01 11:18
수정2025.07.01 11:38

[앵커] 

코스피가 나흘 만에 3천백 선을 회복한데 이어 장중 전고점도 돌파했습니다. 

무역협상 낙관론이 번지면서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상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면서 관련 기대감이 반영됐는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3천백 선을 다시 넘었네요? 

[기자] 

코스피는 3089에 시작하더니 나흘 만에 3천1백 선을 넘었습니다. 

이내 1.9% 올라 전고점을 넘어 장중 3,130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783에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백억과 5천7백억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7천4백억 넘게 순매도하면서 수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상법개정안 기대감에 HS효성이 상한가를 쳤고, SK, 한화. DL 등 지주사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증설에 대한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전망에 전력기기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입니다.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시장확대 수혜 기대로 DL이앤씨도 10%대 급등했습니다. 

1조 5천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태광산업은 어제(30일) 급락에서 오늘(1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 가치가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달러원환율은 1,350원 중반으로 현재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최고치를 다시 새로 썼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63% 올라 4만 4천 선을 넘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47%, S&P500 지수는 0.52% 올라 지난 금요일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시리에 오픈AI 또는 구글 앤스로픽 탑재논의 소식에 2% 넘게 급등한 반면, 머스크 CEO가 트럼프감세법을 비난한 소식에 테슬라는 5 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라클은 연 40조 원대 클라우드 계약 수주에 장중 최고치에 이어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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