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흥국생명, '생활비 주는 종신보험' 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01 10:36
수정2025.07.01 10:36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암 진단 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무)흥국생명생활비주는종신보험’을 오늘(1일) 출시했습니다.
이번 상품은 암 진단 이후 장기간의 치료와 소득 공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신보험으로,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씩 최장 10년간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가입자가 보장 성격에 따라 ‘생활자금집중형’과 ‘사망보장강화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생활자금집중형은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암 진단 이후 생활비 보장에 초점을 맞춘 구조입니다. 암 진단 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됩니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보험금 4000만원이 지급됩니다.
사망보장강화형은 동일한 생활비 지급 구조를 유지하면서 사망보험금 보장을 확대한 유형입니다. 암 진단 시 마찬가지로 매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최초 60회는 보증 지급됩니다. 암 진단 없이 사망할 경우 1억원이 지급됩니다.
두 유형 모두 암 진단으로 생활비를 받은 경우, 사망보험금은 가입금액의 50%로 축소됩니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인 사망보장강화형 계약자가 암 진단을 받고 생활비 6000만원(월 50만원 X 120개월)을 받은 경우,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은 5000만원이 됩니다.
흥국생명은 앞서 전이암 진단 시 종신까지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상품 역시 진단금 중심의 보장을 넘어 치료 이후의 생활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보장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암 진단 이후의 삶까지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생활보장형 보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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