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더 짜게 먹는다…나트륨 섭취, WHO 권고 1.6배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01 10:00
수정2025.07.01 10:06
[소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재작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1년 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분석 결과'를 통해 지난 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WHO 권고기준인 2000mg의 약 1.6배로, 지난 2022년 하루 평균 섭취량인 3074mg에서 더 늘어난 겁니다.
나트륨 저감정책 이전인 지난 2011년 4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아졌고, 5년 전인 2019년 3289mg보다도 약 4.7% 감소했지만 WHO 권고기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습니다.
식약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고 있다"며 집밥보다 외식·배달음식 등의 나트륨 양이 더 많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재작년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35.5g으로, 최근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총열량의 7.6%~7.7%를 차지해, 1일 총열량의 10%미만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 이내입니다.
다만 여자 어린이·청소년·청년의 당류 섭취량은 42.1~46.6g으로 1일 총열량의 10%를 초과했습니다.
당함량이 높은 빵류, 과일·채소음료(가당), 아이스크림류 등을 많이 먹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하루 평균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의 47%를 주로 음료(11.4g), 과자·빵·떡류(5.4g)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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