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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릭 리더 "올해 2회 금리인하 전망"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7.01 07:19
수정2025.07.01 07:20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지시간 30일 블룸버그에 추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2회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더 CIO는 "미국 경제는 금리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며 "기술과 서비스 중심이며, 현재 자본적지출(CAPEX)에 기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 즉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대출이 아닌 잉여현금흐름으로 투자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리는 매우 무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더 CIO는 "주택시장은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며 "그런데 현재 미국 경제는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금리를 인하해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는커녕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조금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더 CIO는 "올해 2회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두 달 전 시장이 5회 인하를 예상하던 때에도 저는 2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고, 그것이 경제, 특히 인플레이션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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