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재차 압박한 트럼프…"너무 늦어, 부끄러워해야"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01 05:52
수정2025.07.01 06:17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파월 의장의 사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자필 메시지까지 올렸습니다.
이한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연준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인데요.
미국이 35위인 국가별 기준금리 순위표 위에 자필로 기준금리를 크게 내려야 한다며 스스로 부끄러워하라고 파월 의장을 압박했습니다.
며칠 전, "일을 엉망으로 해왔다"며 "사임하면 좋겠다"고 말한 데 이어 연이어 파월 의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 장관도 "내년 1월 교체되는 연준 이사가 파월 의장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며 압박에 동참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주장을 일축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횟수와 시기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투자은행 금리 전망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보고서에서 미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10곳 중 5곳은 연준이 연내 1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2곳이 동결을 전망했는데요.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제시했단 점에서 7개 금융사가 연준보다 금리 인하 횟수를 더 적게 전망한 것입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를 12월에서 9월로 앞당기고, 금리인하 시기도 연내 3번, 0.7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파월 의장의 사임을 언급한 데 이어, 이번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자필 메시지까지 올렸습니다.
이한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연준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인데요.
미국이 35위인 국가별 기준금리 순위표 위에 자필로 기준금리를 크게 내려야 한다며 스스로 부끄러워하라고 파월 의장을 압박했습니다.
며칠 전, "일을 엉망으로 해왔다"며 "사임하면 좋겠다"고 말한 데 이어 연이어 파월 의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 장관도 "내년 1월 교체되는 연준 이사가 파월 의장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며 압박에 동참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주장을 일축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횟수와 시기에 대해선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투자은행 금리 전망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보고서에서 미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10곳 중 5곳은 연준이 연내 1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2곳이 동결을 전망했는데요.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제시했단 점에서 7개 금융사가 연준보다 금리 인하 횟수를 더 적게 전망한 것입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를 12월에서 9월로 앞당기고, 금리인하 시기도 연내 3번, 0.7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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