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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오늘(30일) 'CJ ENM 컬처 TALK' 행사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사업 추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CJ ENM은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고양이가 병아리를 만나 아빠가 되는 육아대디 성장 스로티를 그린 작품으로, 2분 분량의 숏폼 30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 작품 제작에 기획과 캐릭터 개발 포함 총 5개월의 기간이 들었고, 참여 인원도 6명에 불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5분 분량 애니메이션에 3~4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짧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CJ ENM은 자체 제작 시스템인 '시네마틱 AI'가 활용됐습니다. 

기존에는 각각 개별 AI 툴로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와 비디오, 사운드 등을 원스톱으로 제작해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입니다. 

또,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스크립트'를 통해 잠재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적합 장르 및 미디어를 제언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J ENM은 <캣 비기>를 유튜브 채널로 다음달 중 순차 공개하는 한편, 한국 정서를 AI로 구현한 장편 영화와 세계 속 신화에 숨겨진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시리즈도 연내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