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기부 2차관 "우린 AI 전담 부처…3대 강국 완수"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6.30 16:39
수정2025.06.30 16:41
[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과기부 2차관에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제명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실현을 위해 국가AI위원회가 국가 역량을 결집하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전담 부처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류 차관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며 AI 주무 부처로서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류 차관은 "AI는 이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동시에 진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수단이 됐다"며 "AI 컴퓨팅, 데이터, AI 인재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AI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AI 고속도로의 핵심인 GPU(그래픽처리장치) 확충, AI 전용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확대 등 인프라 중심 세부 추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기업이 불필요한 규제에 막혀 기술개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AI 관련 규제도 합리화하고, 국제협력으로 글로벌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AI를 부담 없이 손쉽게, 그리고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범국가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가AI위원회가 민간과 정부가 똘똘 뭉쳐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가 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AI 전담 부처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류 차관은 이와 함께 견고한 사이버 보안체제를 강조하며 "AI 시대는 AI 작동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견고한 사이버 보안체계가 있어야 꽃피을 수 있다"며 "AI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제도를 전면 개선·운영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위협에 24시간 365일 대비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류 차관은 이밖에도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과 함께 통신서비스 이용자 선택권·주도권 대폭 강화, 방송·미디어 분야 AI 전면 적용, 잠재력있는 K-미디어·콘텐츠 글로벌 확산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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