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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줌인] 매년 돌아오는 '금융시장 여름철 위기설'…달러 급락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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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30 15:22
수정2025.06.30 16:55

■ 머니쇼+ '머니줌인' - 임재균 KB증권 연구원

매년 돌아오는 금융시장 여름철 위기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더라고요? 여름철은 시장 참가자들이 휴가에 들어가면서 거래량이 줄고, 그만큼 작은 뉴스에도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시기인데요. 올해는 '달러 급락설'이 돌더라고요? 또 최근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하고, 연준 내부에선 금리 인하 신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SLR 규제 완화까지 달러 약세가 정말 본격화될지, 그리고 달러·원 환율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오늘(30일)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님 자리했습니다. 



Q. 매년 7월이면 어김없이 '미국 부도설', '시진핑 실각설' 같은 위기설이 돌더라고요? 왜 유독 7월에 이런 위기 루머들이 집중되는 걸까요?

- 여름휴가철, 거래량 감소로 위기설 확산
- 7월, 계절적 요인에 루머 민감해지는 시기
- 미국·중국발 위기설, 매년 7월 집중 등장


- 휴가철 얇아진 시장, 작은 소문도 증폭
- 시진핑 실각설, 정보통제 속 반복 유포
- 달러 급락설 등 7월 위기설 올해도 여전
- 글로벌 투자자 불만, 루머로 표출되기도
- 7월 위기설, 실제 가능성은 낮은 경우 많아

Q. 그중 올해 특히 주목받는 건 '달러 가치 급락설'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달러인덱스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110 수준에서 현재 9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달러 가치 하락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 올해 7월, 달러 가치 급락설이 시장을 긴장
- 달러인덱스, 트럼프 취임 후 110→97대 하락
- 미국 고용 둔화,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 약세
- 트럼프 관세 정책, 투자자 신뢰 약화 영향
-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달러 가치 추가 하락
- 경기 침체 우려, 달러 매도세로 이어져
-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안전자산 달러 수요↓
- 중국 통화 완화, 신흥국 통화 강세에 영향
- 미국 경제 불확실성, 달러인덱스 3년 최저
- 달러 약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Q. 미국 1분기 성장률이 -0.5%로 발표되면서, 이 시기에 등장한 'SLR 규제' 완화 이야기가 좀 다르게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먼저 SLR이라는 게 뭔지, 왜 이런 규제가 만들어졌는지부터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美 1분기 경제성장률 -0.5%…3년 만에 역성장 
- 3년 만에 분기 기준 역성장 기록한 美 경제
- 1분기 성장률, 잠정치보다 더 크게 하락
- 수입 급증이 미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려
- 트럼프 관세 앞두고 기업들 재고 확보 나서
- 美 소비·수출 둔화도 성장률 하락에 한몫
-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소비심리 위축 불러
-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도 5.4p 하락, 경기 우려
- SLR, 은행 자본 건전성 측정하는 핵심 규제
- SLR, 은행 자기 자본을 총 자산 대비 비율로 산정
- 2008 금융위기 후 은행 위험 억제 위해 도입
- SLR, 대형은행은 최소 3% 이상 유지 의무
- SLR 규제, 과도한 레버리지·위험 투자 방지
- SLR 완화, 국채시장 유동성 촉진 기대 배경
- 총 자산 2,500억 달러 이상 은행에 적용
- SLR, 은행 부실 시 손실 흡수력 확보 목적
- SLR 완화, 금융시장 안정화 위한 정책 논의

Q. SLR은 원래 은행들이 자기 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잖아요. 그런데 이 규제 안에는 미국 국채 같은 안전자산까지 포함돼 있었죠? 왜 그런 구조가 문제가 된 건가요?

- SLR, 은행 자본 대비 자산 비율 규제 기준
-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도 SLR에 포함돼
- 안전자산 포함, 국채시장 유동성에 부담
- 국채 많이 사면 SLR 비율 낮아지는 구조
- 은행, SLR 부담에 국채 매입 소극적 태도
- SLR 규제, 국채시장 불안정 초래 우려
- SLR 완화 논의, 국채시장 유동성 회복 목적
- 국채 SLR 분모 제외 땐 은행 부담 완화
- 과도한 SLR 규제, 시장 유동성 위기 심화
- SLR 구조, 국채시장 안정에 변수로 작용
- 은행 규제로 국채도 함께 계산에 포함돼
- 규제 때문에 은행, 국채 매입에 소극적 태도
- 국채 포함 규제, 시장에 돈이 덜 돌게 해
- 은행, 규제 탓에 국채 사는 데 신중해져

Q. 한편에선 "SLR 완화가 미국 국채 수익률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건 어떤 구조로 연결되는 건가요?

- SLR 완화, 은행 국채 매입 여력 크게 늘려
- 규제 완화로 국채시장 유동성 회복 기대
- 금리 인하 없이도 시장 안정 효과 낼 수 있어
- 은행 부담 줄어 국채 수요 자연스럽게 증가
- 국채 수요 증가, 수익률 안정에 긍정적 영향
- SLR 완화,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에 도움
- 일부선 규제 완화가 금융 리스크 확대 우려
- 연준, 60일 의견 수렴 후 최종 조치 예정
- 규제 완화로 미국 국채시장 회복력 강화 전망

Q. 은행 입장에서는 SLR 규제가 완화되면 굳이 자산을 줄이지 않아도 되니까, 더 많은 자산을 들고 있을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처럼 초대형은행들이 수혜를 본다고 하더라고요?

- SLR 완화로 대형은행 자산 운용 여력 커져
- JP모건 등 초대형은행, 규제 완화 수혜 기대
- SLR 완화로 은행이 더 많은 자산을 보유
- 규제 줄면 은행이 국채 등 투자 쉽게 늘려
- 대형은행, 자산 줄이지 않아도 돼 부담 감소
- 은행이 국채 더 사면 시장에 돈이 더 돌아
- 은행, 자산 줄이지 않아도 더 많이 보유 가능
- SLR 완화로 은행 국채 매입 힘 더 실릴 듯
- 초대형은행, 국채 등 안전자산 보유 확대 전망
- 은행 자본 규제 완화, 시장 유동성에 긍정적
- 대형은행, 규제 완화로 영업활동 여지 넓어져
- 은행 자산 부담 줄어 국채시장 참여 늘어날 듯
- SLR 완화, 초대형은행 실질적 이익 기대감

Q. 연준의 SLR 완화가 결정이 된다면, 유럽이나 아시아, 우리나라 채권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 미국 SLR 완화, 채권시장 수익률 안정 기대
- 美은행 국채 매입 늘면 유럽·아시아 수익률 하락 압력
- 미국채 수익률 안정, 신흥국 채권시장에도 긍정 영향
- 글로벌 자금, 미국채로 몰리면 타국 채권 수요↓
- 미국 SLR 완화, 한국 채권시장 수익률에도 영향
- 미국채 수익률 하락, 국내외 채권 투자 매력 변화
- 미 은행 유동성 증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기대
- 美 SLR 완화, 유럽·아시아 시장 변동성 완화 전망
- 美 SLR 완화, 글로벌 채권시장 흐름 변화 촉각

Q.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과의 갈등을 드러내며, 7월 중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조기 리더십 교체가 현실화한다면, 올해 안에 금리 인하, 특히 '빅컷' 가능성도 있을까요?

-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조기 교체 시사
- 연준 리더십 교체 땐 금리 인하 기대 커져
- 파월 후임 지명 땐 연내 금리 인하 현실화?
- 트럼프, 금리 인하 주장…시장 기대감 반영
- 연준 의장 교체 땐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
- 파월 임기 내년 5월까지…조기 교체 논란
- 트럼프, 파월에 "끔찍하다" 비난 수위 높여
- 금리 인하 인사 단행 땐 시장 변동성 확대
- 차기 연준 의장, 금리 인하 기조 강화 전망

Q. 미국 1분기 역성장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SLR 완화 논의까지…이런 복합적 요인들이 한국 원화 가치에는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미국 역성장·금리 인하 기대, 원화 강세 요인
- 연준 SLR 완화 땐 원화 등 신흥국 통화에 긍정
- 미국 금리 인하 땐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압력
- 미국 경기 둔화, 국내 수출엔 부담될 수도
- 미국 정책 변화로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
- 달러 약세 땐 원화 환율 하락, 수입물가 안정
- SLR 완화, 글로벌 자금 흐름 한국에 영향
- 미국 금리 인하, 한국 채권시장 투자 매력↑
- 복합 변수로 원화 변동성 커질 전망
- 미국발 정책 변화, 한국 금융시장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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