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개편…나도 VIP 받을 수 있나?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6.30 11:57
수정2025.06.30 14:25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통합 고객 멤버십인 '유니버스 클럽'의 VIP 기준을 오는 8월부터 상향합니다. 다만 VIP 혜택도 개편하며 이른바 '단골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유니버스 클럽의 VIP 등급 산정 기준을 '스탬프 적립 횟수' 기준이던 것에서 8월부터 '구매 금액' 기준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최근 3개월간 누적 스탬프(5만원 이상 구매 시 1개) 15개, 누적 금액 7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VIP 등급을 부여했지만, 8월부터는 스탬프 정책을 없애고 최근 3개월간 4회 이상, 누적 100만 원 이상을 구매해야 VIP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VIP 회원에 대한 혜택은 강화됩니다. 기존 10% 할인 쿠폰 월 3장에 더해 장보기 전용 10% 쿠폰 2장과 장보기 지원금 5천 원이 추가 제공됩니다.
이런 가운데, 유니버스 클럽 모든 회원에 주어지는 혜택들도 변화가 생깁니다.
매월 3장 제공되는 5% 할인권의 경우 지금까지는 구매 금액 상관없이 쓸 수 있었지만, 8월부터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에만 할인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멤버스바' 음료 쿠폰 혜택도 오는 8월부터는 받을 수 없습니다. 앞서 이 혜택은 지난해 11월 기존 월 4장에서 2장 제공으로 줄었고, 이번에 완전히 종료하는 겁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멤버십 개편에 대해 "VIP 산정 기준이 다소 복잡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수고객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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