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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2025 WRC 7라운드 그리스 랠리 1·3위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30 11:35
수정2025.06.30 11:36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과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7라운드에서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이 1, 3위를 차지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전체 345.76㎞의 그리스 랠리는 험난한 자갈길, 좁은 산악 코스 등으로 WRC 랠리에서 어려운 코스로 꼽힙니다.

현대 월드랠리팀에서는 오트 타낙을 비롯해 티에리 누빌, 아드리안 포모어 등 3명이 '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했습니다.

타낙은 뛰어난 노면 적응력을 발휘하며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에 올라 1위를 차지했고, 포모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주행 실력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경험을 기반으로 경주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내 2년 연속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2위를 유지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가장 험난하고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이자 극한의 조건을 자랑하는 그리스 랠리에서 다시 한번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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