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출산하면 1천만원…한화 육아동행지원제 도입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30 10:23
수정2025.06.30 10:25
지난달 한화그룹과 한 식구가 된 아워홈이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의 '육아동행' 행렬에 동참합니다.
아워홈은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입니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천만원(세후 기준)을 지원,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합니다.
이번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은 올해부터 한 가족이 된 한화와 아워홈이 동일한 경영철학과 비전 아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달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앞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습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반영해 올해 1월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이 가장 먼저 도입했습니다. 이후 직원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면서 3월 기계 부문까지 확대 적용됐습니다.
아워홈은 육아동행지원금 도입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육아 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일터와 가정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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