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지속가능보고서 첫 발간…"주주환원 158.7% 증가"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30 10:13
수정2025.06.30 11:05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를 전개하고 있는 미스토홀딩스가 여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미스토홀딩스가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새로운 브랜드 철학인 'Redefining Boundaries'를 기반으로 환경 회복력 강화, 사회 역량 증진, 책임 있는 거버넌스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과 실행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SSB) 및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맞춰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유해화학물질 관리 ▲지속가능 제품 확대 ▲그린워싱 방지 ▲공급망 관리 등 핵심 이슈를 도출했습니다.
환경(E) 부문에서는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카테고리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공급망 기반 배출량을 최초로 산정 및 공개했습니다. 또한 한국, 중국, 이탈리아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인 순환경제 사례로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리턴 투 케어(Return to Care)' ▲샘플 제품 재활용한 '슈라이저(shoe riser)' 및 매트 제작 ▲휠라 브랜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FILA Re:Deuce' 제품 출시 등이 있습니다.
사회(S) 부문에서는 협력사 제3자 감사체계를 도입해 공급망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망 지속가능경영 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 25회와 27개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미스토홀딩스, 미스토코리아, 휠라뮤지엄재단은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복구 ▲취약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 ▲암환자 심리상담 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거버넌스(G) 측면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성과가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총 주주환원액은 전년 대비 158.7% 증가했으며, 주주환원율은 201.2%로 책임경영 체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스토홀딩스는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지주 회사와 주요 법인의 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내부 협의체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네트워크'를 통해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방향성과 ESG 전략을 공유하며, 조직 간 연계와 실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운영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보안 정책의 이행과 준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전사적인 책임감과 흔들림 없는 의지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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