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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1억원 포상금 내건 금융회사 어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30 06:46
수정2025.06.30 09:50

[정진완 우리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출시와 흥행으로 이어지면 최대 1억원을 포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지시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내부적으로 히트상품 제안 페이지를 신설해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향후 아이디어가 선정돼 실제 상품이 출시된 직원에게 우선 100만원을 지급하고, 단계별로 실적과 연동된 보상제도도 운영합니다.

상품 출시 후 1개월 내 10만좌 판매 시 최대 1천만원, 5개월 내 30만좌 판매 시 최대 2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향후 새로운 시장이 조성되고 판매 실적이 꾸준히 달성될 경우에는 가칭 '히트상품선정협의회' 심사를 통해 최대 1억원 포상과 은행장 표창을 줄 예정입니다.

상품 혁신성, 판매량, 수익성, 시장 반응 등을 고려하되 정량 평가와 직원·고객 설문, 협의회 논의 등을 거쳐 히트상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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