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 만들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6.30 05:51
수정2025.06.30 06:48

[앵커]
기획재정부를 포함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추가로 인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초대 내각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나온 초강력 가계대출 규제책에 따라 서울 아파트 10곳 중 7곳 넘게 대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박연신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9일) 굵직한 부처 장관들이 내정됐어요.
먼저 경제사령탑을 맡을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정해졌죠?
[기자]
우선, 이재명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는데요.
구윤철 후보자는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2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구 후보자는 지명 당일,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최우선 과제로 생활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를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AI와 같은 신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는데요.
김 후보자는 기재부 정책기획관을 지낸 바 있고, 7년 가까이 기업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현직 기업인이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사례는 드물어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산업현장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또 큰 폭 증가했죠?
[기자]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이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5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규모입니다.
다만 지난 27일,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 원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의 74%가량이 대출액 감소가 불가피해졌고, 은행권 내 비대면 주담대와 신용대출 신청 접수가 일시 중단된 데 따라오는 8월부터 추이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올 3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살펴보죠.
어떻게 조사됐나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천186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BSI는 전 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계됐는데요.
100 이하를 기록하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1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내수 기업 전망이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상반기 매출 실적 점검 결과, 제조기업 절반 넘는 곳이 "매출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연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추가로 인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초대 내각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나온 초강력 가계대출 규제책에 따라 서울 아파트 10곳 중 7곳 넘게 대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박연신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9일) 굵직한 부처 장관들이 내정됐어요.
먼저 경제사령탑을 맡을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정해졌죠?
[기자]
우선, 이재명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는데요.
구윤철 후보자는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2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구 후보자는 지명 당일,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최우선 과제로 생활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를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AI와 같은 신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는데요.
김 후보자는 기재부 정책기획관을 지낸 바 있고, 7년 가까이 기업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현직 기업인이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사례는 드물어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산업현장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또 큰 폭 증가했죠?
[기자]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이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5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규모입니다.
다만 지난 27일,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 원등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의 74%가량이 대출액 감소가 불가피해졌고, 은행권 내 비대면 주담대와 신용대출 신청 접수가 일시 중단된 데 따라오는 8월부터 추이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올 3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살펴보죠.
어떻게 조사됐나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천186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BSI는 전 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계됐는데요.
100 이하를 기록하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1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내수 기업 전망이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상반기 매출 실적 점검 결과, 제조기업 절반 넘는 곳이 "매출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연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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