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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7월부터 국민연금 월보험료 오른다…본인부담 9천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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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30 05:51
수정2025.06.30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세에 한은, CBDC사업 잠정 중단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주도 디지털화폐(CBDC) 사업이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은은 당초 올해 4분기 중 2차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국회와 민간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 불이 붙자, 불확실성 최소화 차원에서 추가 테스트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더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한화 '빅딜 10년'…한화에어로, 영업익 400배 증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10년 전 이뤄진 삼성과 한화 간 빅딜이 성공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화그룹의 두 방산회사가 글로벌 ‘K방산’ 열풍을 주도하고 있고, 삼성은 매각 자금을 반도체에 넣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에서 지금의 한화에어포스페이스인 삼성테크윈과 한화시스템인 삼성탈레스를 인수 한 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 1255억 원으로 2014년 대비 400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 직전이던 2015년 시가총액보다 21배 커졌습니다.

한화시스템 역시 같은 기간 매출과영업이익이 각각 5배,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화로 편입된 뒤 이어진 투자와 기술 개발, 인재 영입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내달부터 국민연금 월 최대 1만8천원 더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7월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일부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 8000원 오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적용될 새로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현재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하한액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이는 보험료율 자체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조정입니다.

이번 조정으로 월 소득이 617만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들은 월 보험료가 55만 5300원에서 57만 3300원으로 1만 8000원 인상됩니다.

직장가입자는 이 중 절반인 9000원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사가 납부합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보험료 전액을 스스로 내야 합니다.

◇ 개미가 봉? 수익률 27%, 외국인보다 높았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번 달 국내 증시가 흔치않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예상 밖으로 개인들의 수익률이 외국인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들어 2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이달 평균 주가 상승률은 27.2%에 달해 외국인보다 4.5%포인트 높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네이버·두산에너빌리티 등 최근 급등한 종목들을 열심히 골라 담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 한 종목 순매수만 1조 5300억 원에 달해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총 순매수액의 46%를 차지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이번 상승장에서 외국인보다 선전하는 이유는 과거처럼 소형주에 몰리지 않고 ‘오르는 대형주’를 따라 잡는 행태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李 7월 넷째주에 방미 한미 정상회담 조율 중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7월 넷째 주 이재명 대통령 방미를 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한미 정상회담이 7월 21일 시작되는 주로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고, 정부 관계자는 가급적 8월 이전에 하자는 방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관세 협상과 국방비 지출 증액 등에 대한 실무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 경제부총리 구윤철 법무장관엔 정성호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어제(29일) 추가로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표된 장관 후보자는 구윤철(기획재정부), 이진숙(교육부), 정성호(법무부), 윤호중(행정안전부),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정은경(보건복지부) 등입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습니다.

이번에도 기업인, 여당 중진 의원과 관료 출신이 중심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23일 유임을 포함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이어 단 엿새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를 뺀 17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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