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AI 오픈소스로 푼다…제2의 '딥시크 쇼크' 될까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6.30 04:48
수정2025.06.30 05:46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오픈소스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앞선 '딥시크 쇼크'가 재현될 수 있다고 CNBC가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자사의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모델인 '어니'를 30일부터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기술 전문가들을 인용해 바이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짚었습니다.
일부는 바이두의 오픈소스 공개가 앞선 딥시크 만큼의 파급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인 반면, 일각에선 중국이 명실상부한 AI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건히 하는데 큰 발판이 될 것이다 보고 있습니다.
올 초 글로벌 AI 생태계를 뒤흔든 '딥시크 쇼크' 이후 새로운 질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 더 비용 효율적인 AI 개발, 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등이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픈소스화를 통한 진화, 더 저렴한 비용 등 딥시크가 던진 화두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전세계 AI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픈AI는 올 여름을 목표로 오픈웨이트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구글 역시 제미나이 모델을 경량화한 '젬마(Gemma)'와 같은 오픈웨이트 모델을 공개하며 오픈소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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