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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유임'…"막중한 책임감"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29 19:48
수정2025.06.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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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브리핑을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현 식약처장의 유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9일 대통령실의 유임 발표에 대해 "국민 생활 속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국민 식의약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처 장·차관 후보자를 추가로 인선하면서 오 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급 이상 인사가 유임된 것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오 처장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 이학박사(약제학과)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박사후연구원, SK케미칼 선임연구원, 특허청 심사관, 차의과대 의예과장,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을 거쳐 2009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대 약학대학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2022년 5월 식약처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그는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역임하는 등 학계와 관가를 두루 거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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