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복지2차관…의정협의체 이끈 정통관료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29 19:26
수정2025.06.30 05:52
[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2차관으로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차관은 보건·복지 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관료로 특히 보건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보건 의료계 여러 직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광주 출신의 이 차관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을 지낸 뒤 2016년 국장으로 승진해 한의약정책관, 연금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정신건강정책관 등을 맡으며 보건과 복지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이후 복지부 대변인을 지냈고, 문재인 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 소속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올해 3월 복지부 명예퇴직 후에는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았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 2023년 보건의료정책관이던 당시 정부와 의료계 간 양자협의체인 의료현안 협의체를 이끌며 대한의사협회 등과 의사인력 확충, 필수의료 강화, 비대면진료 등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년째 이어지는 의정사태 해결과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추진에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명브리핑에서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이 차관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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