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산업부 장관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지명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6.29 15:31
수정2025.06.29 16:25

[산업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임명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9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전남 장성 출신의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과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을 맡은 바 있습니다.
현재는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 겸 대표이사를 거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민·관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꼽힙니다.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전 지사는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5극 3특 추진 등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한 바 있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국가정보원 1차장에는 이동수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이, 2차장에는 김호홍 전 대북전략단장이,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전북대 법과대학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현 처장의 유임을 결정했으며,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경청통합수석에는 전성환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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