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비쿠폰, 당선 사례금? 경제 살아난다면 비난 감수할 것"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6.29 13:46
수정2025.06.29 13:55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과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야당 공격에 "경제가 살아난다면 비난은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원내수석은 오늘(2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당선 사례금'이라고 폄하·비방하는 데 좋다. 경제가 살아난다면 비난은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행정절차를 고려해보면 7월 말∼8월 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원내수석은 지방정부의 재정부담과 관련 "추경 심사 과정에서 (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0% 정도로 조정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향해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들이 "청문회를 통해 대부분 해소됐다"며 야당의 인준 처리 협조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문 원내수석은 "김 후보자는 역대 국무총리 청문회가 끝나고 여론조사상 (적합도가) 가장 높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천4명에게 김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한지 물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문 원내수석은 "김 후보자가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한 게 나온 것이 없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거대 야당일 때도 당론으로 (윤석열 정부 첫 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가 일할 수 있도록 참여해서 통과시켜준 적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직권 상정해서 총리 인준안을 통과 표결할 수 있도록 말씀드렸지만, 의장이 여러 가지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며 "(30일 본회의가 안 열릴 경우) 다음 달 3일 본회의를 열면 추경안과 총리 인준안을 같이 안건으로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3.4%였으며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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