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과 일병 구하기' 기획…못난이 사과 200t 매입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6.29 12:57
수정2025.06.29 13:10
[쿠팡 제공=연합뉴스]
쿠팡이 국내 주요 사과 산지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약 200t(톤)을 매입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상품 '사과 일병 구하기'를 선보였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사과 일병 구하기'는 외형상 상품성이 낮아 일반 유통이 어려운 못난이 사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쿠팡은 영주, 안동, 봉화, 예천 등 경북 지역에서 못난이 사과를 대량 매입했습니다. 경북은 국내 사과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못난이 사과는 생채기나 흠집 등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낮지만, 평균 11∼13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지닌 고품질 과일입니다.
제값을 받지 못해 폐기되거나 주스용으로 헐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쿠팡은 못난이 사과 2.5㎏과 무가당 천연 땅콩버터 160g을 세트로 구성한 '사과 일병 구하기'를 개발했습니다.
전국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로켓프레시를 통해 판매됩니다.
쿠팡은 헤이즐버터, 아몬드버터 등 견과류 버터와 사과를 조합한 상품을 추가 개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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