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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공의 대표 "의료 정상화 모색…구성원 목소리 바탕 결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8 17:38
수정2025.06.28 17:41

[한성존 신임 대전협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성존 신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후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대전협 임시 대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대의원총회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대의원총회에서는 새 비대위 구성·운영과 지역협의회 인준 등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또 의료계 현안 대응에 관해서도 의견을 모읍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26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으로 뽑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직후 "앞으로 소통을 더 늘리고 내부 전공의들의 의견이 잘 반
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불통을 지적해온 한 위원장이 적극적인 내부 소통을 강조하면서 비대위의 대정부 투쟁 방침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 위원장이 초강경파였던 전임 위원장과 달리 소통과 대화에 방점을 둔 만큼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교착 상태에 놓인 의정 갈등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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