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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시간 저녁 9시까지"…신한 '이브닝플러스' 78개로 확대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27 18:21
수정2025.06.29 09:00

[신한은행이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20개서 78곳으로 확대하고 상담시간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자료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저녁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20개에서 전국 78개의 디지털라운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하고 일반 영업점 및 무인점포 '디지털라운지'에서 화상 기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데스크는 일 평균 1천3백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언어 장벽이 있는 고령층, 외국인 고객들도 현장에 배치된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 고객의 약 40%가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으로, 고령층에게도 유용한 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전국 디지털라운지 확대 시행에 맞춰 기존 오후 8시까지 제공하던 상담 시간을 9시까지 연장함으로써, 고객들은 퇴근 이후에도 보다 여유롭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외국어 상담 서비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라운지 30곳에 추가 적용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토요일에도 화상기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요일플러스'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전국 7개 디지털라운지에서 이용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브닝플러스 확대 및 상담시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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