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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원·하청 안전관리 가이드북…사업주 단체와 안전 캠페인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6.27 18:10
수정2025.06.27 18:27

[경총, 업종별 협·단체와 중대재해 예방 활동 (경총 제공=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하청 근로자 사망 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한편 업종별 사업주 단체와 사고 예방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총이 펴낸 원·하청 협력 안전관리 가이드북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심으로 도급인(원청)과 중간 수급인 및 수급인(하청)이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와 도급 시 안전보건 관리의 필수요건을 담았습니다.
    
가이드북은 사업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 경총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철강협회 등 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회원 기업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총은 안전보건공단에서 기획한 사다리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사다리 N 안전모'에도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참여합니다.
    
이 캠페인은 모든 산업현장에서 A형 사다리가 널리 쓰이지만, 이용 시 안전모를 쓰지 않아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실태를 개선하고자 진행합니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다리 사고로 168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2만81명에 달했습니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단체 중심의 산재 예방 활동 추진 및 협·단체 간의 긴밀한 안전 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제조산업의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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