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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대리 "조만간 한미정상회담 열릴 것…워싱턴으로 李대통령 초청"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7 17:45
수정2025.06.27 17:46

[대한민국 헌정회 정대철 회장과 헌정회 임원들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오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헌정회 제공=연합뉴스)]

대한민국헌정회는 27일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오찬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미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헌정회는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치 한국에만 이익이 되고 미국에는 손해를 가져왔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어 "주한미국대사관 쪽에서 미국 본국에 그동안 한미 FTA로 미국에 대한 한국의 투자 확대와 미국 내 일자리 창출로 미국 역시 엄청난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올바른 보고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조만간 미국 본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야 두 나라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미 간에는 관세 문제와 정치적 문제 두 가지 분야에 큰 현안이 있다"며 "정치적 문제로는 주한미군의 역할 문제와 방위비 분담 문제 등이 있는데, 두 정상이 만나면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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