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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6대 철강사에 안전 관리 강조…새정부 의지 공유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6.27 17:32
수정2025.06.27 18:35

고용노동부는 오늘(27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6대 철강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KG스틸의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간담회를 열고 산업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용부는 지난 24일 전지업계, 26일 조선업계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철강업계와 업종별 안전 관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고용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정의 최우선이라고 밝힘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려는 정부 의지를 공유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더 적극적인 투자와 개선 노력을 업계에 요청했습니다.

철강업의 경우 중량물과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등 다수 공정에 고위험 작업이 포함돼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철강업에서는 1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부는 최근 철강 업황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관리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용광로 등 고열 작업 시 안전보건 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고열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고용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철강업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 감독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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