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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귀한 쌀' 수입 급증…이미 작년총량 3.5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7 17:27
수정2025.06.27 17:28

 
[미국산 쌀을 대표하는 칼로스 쌀이 지난 8일 일본의 대형 슈퍼 체인 이온 매장에 진열돼있는 모습. (도쿄=연합뉴스)]

일본의 쌀 수입이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의 쌀 수입량은 1만605t으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연간 수입량(3천4t)의 3.5배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민간의 수입 쌀을 조달처별로 보면 미국이 7천894t(74%)으로 가장 많고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앞서 일본의 4월 쌀 수입량도 6천838t으로 2024년도 연간 수입량의 2.3배 수준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2024년도 쌀 수입량도 2023년도(721t)의 4.2배에 육박하는 규모였습니다. 
 
일본의 쌀 평균 소매가는 농림수산성의 가장 최근 조사(9∼15일)에서 5㎏ 기준에 3천920엔(약 3만6천860원)으로 4주 연속 하락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78.3%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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